[SSAFY와 함께] - 9, 10월의 기록

2021. 11. 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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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AFYCIAL 6기 배하은 기자입니다.

또 2달치를 몰아서 한 이유는 9월에 조별 기사를 영상으로 제출했기 때문에 기사가 하나였어요.

그래서 10월 기획기사에 9월도 포함하였습니다.

어째선지 9, 10월은 매우 바빠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 나네요.

기사가 올라간 시간이면 지원 마감이 끝난지 얼마 안될 시점일텐데요,

저의 회고와 함께 앞으로 지원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해보겠습니다.

 

9월 - 수 많은 설명회와 추석

1. SSAFY인들을 위한 취업 지원 - 기업 설명회 

SSAFY에서는 취업 지원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제공합니다. 많은 지원 중 9월 달에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건 수 많은 기업이 SSAFY의 인재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이미지는 SSAFY 공식 홈페이지의 About SSAFY > 취업지원 페이지에 있습니다. 제가 어느 기업이 왔다고 밝히기는 조심스럽고, 설명회에 온 기업들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개발자'를 원한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개발자들을 데려가기 위해 기업 내에서 노력하고있다는 인상을 주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저는 비전공자에 경험이 많이 없어서 지원보다는 저의 실력을 다지는데에 집중했지만, 여러분이 SSAFY에서 교육을 들으면서 취업에 대한 준비가 어느정도 되어있다면 정말 기회가 많다는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원하고 싶었으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내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ㅠvㅠ 취업해서 나가시는 분들 부러워요)

취업 과정이 만만하다고 말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아직 문턱도 안넘어봤으니.. 하지만 SSAFY 안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는 스스로가 개발자로서 취업하자는 확고한 의지, 목표가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2. 마지막 휴식인것 처럼 놀았던 추석

 솔직히 말하면 추석기간에도 조별 기사 영상 제작하느라 마~~냥 쉬진 못 했지만... 마치 마지막으로 놀 수 있는 시간처럼 느껴져서 공부는 조금도 안하고 먹고 놀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가를 나중에 치러야했지요.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후회하지 않습니다.ㅎㅎ  기수마다 적어도 설 또는 추석 둘 중 하나는 맞게 될 텐데요, 개인의 선택이니 노는 것, 공부하는 것에 대해 뭐가 더 낫다고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음... SSAFY 과정이 절~대 살아남기 만만한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휴식을 잘 챙기는 점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SAFY에 오고싶은 분들은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번아웃 오지 않도록 하셔야합니다. SSAFY는 대부분 제대로 공부해보겠다고 온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주변 동기들을 보면서 공부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런데 너무 무리하다보면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치기 마련이니까요.

 저도 초반에 비해 굳게 먹었던 마음이 좀 해이해지고 힘들긴 하지만 아직 번아웃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슬프게도 곧 1학기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남은 힘을 쥐어 짜내서 마무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10월 - 자격증 시험과 모각코

1. 정보처리기사와 알고리즘

 저는 SSAFY에 입과하기 전 2021년 2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실기도 봤어야 했는데 그 때도 놀고싶어서 지인 만나고 부모님과 부산 여행을 다녀오고 깔끔히 포기했지요ㅎㅎ...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시험이 10월 16일인데 9월 중후반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11월 기사에 담아보도록 할게요.

 SSAFY에서는 알고리즘 집중 기간이 있습니다. 제가 다른 프로그래밍 관련 교육은 들어보지 못 해서 모르지만, SSAFY는 삼성에서 지원하는 '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취업하기 위해 초반에 꼭 통과해야하는 관문인 '코딩테스트'에 대한 대비를 해줍니다. SSAFY는 일과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알고리즘을 2달 동안 배웁니다. 이미 시간에서부터 코딩테스트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게 느껴지시나요?

 슬프게도 저는 알고리즘 집중 기간과 자격증 공부 기간이 겹쳐버려서 알고리즘을 다른 SSAFY 동기들보다 신경을 덜 쓸 수 밖에 없었지만... 한가지 정말 분명한 것은 제가 아직 코딩테스트를 통과할 순 없더라도, 시작한 때에 비해선 많은 실력 향상을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안에 백준 티어를 Gold 이상으로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함께 알고리즘 스터디 했던 분들은 이미 다 넘었어요... 저만ㅎㅎㅠㅠㅋㅋ;; 뭐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기하진 않아야죠!😤)

 

2. 심야의 모각코🌜

 혹시 모각코가 뭔지 아시나요? '모여서 각자 코딩'의 줄임말입니다. 그리고 실력 향상에 대한 열정 넘치는 SSAFY인들 답게 (제 예상이지만) 아마 반마다 모각코 스터디는 하나씩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서울 5반에도 있습니다. 저는 9월 말부터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코딩은 아니지만 '공부'를 한다는 차원에서 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분들이 떠나도 계속 남아있었는데, 알고보니 밤에 공부가 더 잘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지금 SSAFY에 관심이 있어서 제 글까지 읽는 분들 중에서도 아무래도 컴퓨터 좋아하는 올빼미 족들이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저는 자연스럽게 야각코에도 참여를 했고, 그러다보니 정말 하루종일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정처기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와 타협하고 쉴 수도 없었어요ㅠㅠㅋㅋㅋㅋ(스스로가 불러온 재앙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야각코도 하나의 루틴이 되어서 매일 100% 출석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야각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답니다. 저는 정말 급한 불이 아니라면 밤에 두런두런 얘기도 하면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거나 복습을 하는 방식이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온라인이라 같은 반 분들과 친해질 기회가 확실히 오프라인에 비해 적어요ㅠㅠ

그래서 이것도 비대면 시대에 사교와 공부를 50%씩(?) 잡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SAFY 초반에는 할일이 너~~~~무 많고 언제 노나 슬퍼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할일을 하고 있습니다. (워라밸 붕괴..??) 제가 적응을 잘 한건지 아니면 스택이 쌓이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제 기분상 그냥 무던히 버티고 있는 느낌입니다. 뭐 솔직히 많이 놀기도 하고 있어요.. 저는 사람 만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라, 그냥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만 9, 10월에 대한 기록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꽤나 SSAFY 과정속에서 제가 느끼고 성장하는 바를 솔직하고 자세하게 적었다고 생각하는데, 제 글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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